샌프란시스코 시 법무관, 불법 도박 단속 나서다

< 샌프란시스코 법무관 불법도박 단속 >

샌프란시스코 시 법무관 데이비드 추는 텐더로인 구역의 편의점들을 불법 도박 사업의 위장처로 지목하고, 이를 대상으로 단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장소들에 대해 철저한 감시와 잠복 작전을 통해 단속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의 편의점, 불법 도박의 위장처로 사용

추 법무관은 이미 여러 점주와 관리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불법 도박 사업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의 정치적 캠페인에서도 이러한 불법 영업장 폐쇄가 주요 목표로 자리 잡고 있다.

추는 이러한 사업들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성명에서 "이들은 오랫동안 지역 사회에 해악을 끼쳐왔으며, 도박장과 장물 거래소의 위장처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두 곳은 텐더로인 주민들의 안전, 건강, 복지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사된 두 편의점은 SF 디스카운트 마켓(238 Leavenworth Street)와 텐더로인 마켓 앤 델리(200 Leavenworth Street)로, 경찰의 잠복 작전 후 현장 단속이 이루어졌다.

경찰청장 빌 스콧도 "샌프란시스코는 텐더로인이나 시내 다른 어떤 지역에서도 이러한 불법 활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단속 과정에서 경찰은 불법 도박 기계, 마약, 그리고 불법 영업을 돕는 통신 및 전자 기기 등을 압수했다.

범죄의 온상이 되는 불법 도박

경찰은 이러한 불법 도박장을 단속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비록 높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업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들 중 다수는 메스암페타민과 크랙 코카인을 흡입하는 데 사용되는 마약 관련 도구의 배포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성명은 주로 사업의 성격과 위치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소유주, 체포된 인원 수, 또는 조사된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이전에 캘리포니아 투라레 카운티의 포터빌에서 불법 도박장이 적발되어 여섯 명이 체포되고, 불법 도박 장비, 마약, 그리고 도난된 신용카드가 압수된 사례가 있었다.

또한, 산호세에서는 메도우 글렌 웨이의 한 가정에서 불법 도박과 마약 밀매를 운영하던 두 남자가 체포되었다. 수색 과정에서 삭제된 일련번호가 있는 총기 등 다양한 불법 물품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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